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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직전 비 피해 지하 옮겨둔 외장재가 불쏘시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재 직전 비 피해 지하 옮겨둔 외장재가 불쏘시개" [뉴스리뷰] [앵커] 어제(26일) 낮 세종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7명이 크고 작게 다쳤죠 엄청난 유독가스와 화염을 발생시킨 가연성 외장재 등을 공사 관계자들이 불이 나기 전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24층 꼭대기까지 검게 그슬린 건물 외벽과 녹아내린 창틀 새시에 불길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불이 꺼진 지 하루가 지났어도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면서 현장을 지키는 의경들은 마스크를 썼습니다 1층 천장 배관들이 모두 힘없이 녹아내렸습니다 당시 화마가 얼마나 강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40명의 사상자가 나오도록 유독가스와 화염을 내뿜은 불쏘시개는 지하 주차장에 쌓여 있던 가연성 외장재들이었습니다 애초 다른 데 있던 물건들인데 비가 내리자 급히 지하로 옮긴 게 화근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수종 / 세종시소방본부장] "1층에 적치해 놨던 적치물을 장마철에 대비해서 지하 주차장으로 옮겼다는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26일) 대거 지하 주차장 1층, 2층에 옮겼고… "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감식이 끝나면 건물 안전진단도 이뤄집니다 [고성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 "구조물에 특별하게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전문가들이 판단해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봐서는 육안으로 보는 거 하고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문제점이 있는지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사항입니다 " 사망자 3명 가운데는 아버지를 따라 아르바이트를 나온 첫날 변을 당한 20대 청년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노동자들도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쳐 중국 당국이 화재원인 조사와 후속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