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 _ by.양양피아노 (yangyangpinao)](https://poortechguy.com/image/Jts6AebyhwY.webp)
그 사랑 _ by.양양피아노 (yangyangpinao)
- 나만 은헤 받지 못한다고 생각 될 때 예배 할 때 회중이 저희의 옆, 뒷 쪽에 있어요 그래서 제 예배 영상 몇 개 보신 분들이라면 예배 중간 중간 제가 자꾸 옆을 쳐다보며 청년들 예배 드리는 것을 살피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예민하게 회중을 살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어느 날은 내가 너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예배를 돕는 데에만 치중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은혜 받는 것 같은데 나만 '마른 장작' 처럼 퍽퍽하고 채워지는 것이 없는 것 같은 순간 예배 반주를 하다보면 이따금 한 번 씩 찾아오는 아쉬움과 두려움, 나만 홀로 이방인이 된 것 같은 느낌 이 날 예배 마지막 곡을 할 때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예배하려고 집중을 해도 잘 안되고 그냥 코드 반주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습관처럼 고개를 돌려 찬양하는 청년들을 보았는데 마음 다해, 간절하게, 두 손 들고 찬양하는 그 모습이 저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기는 커녕 그 모습 만으로도 저에게 은혜가 되더군요 청년 한 명 한 명의 삶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의 치열한 삶 속에 더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할까요? 그들이야 말로 정말 상한 갈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아 보였습니다 그 중에는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교회 동생도 있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새가족도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만난 하나님은 누구길래 황금 같은 주말 오후에 어디 놀러 가지 않고 교회에 와서 저렇게 찬양하고 있을까?' 찬양하던 청년들에게서 보인 은혜받은 모습이 저로 하여금 그들과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였고, 감사가 되었습니다 상한 갈대같은 우리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우리를 끄지 않으시는 그 분 기다려 주시고 변함 없으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 하는 하루 되시길 *양양피아노 반주법 소규모 클래스 및 개인레슨 문의는 카카오톡에 "양양피아노 를 검색하세요:) 양양피아노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