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소폭탄 진위 분석...軍 대비태세 강화" / YTN

국방부 "수소폭탄 진위 분석...軍 대비태세 강화" / YTN

[앵커] 군 당국은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진위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북한군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군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국방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해 우리 군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언급한 수소탄 핵실험의 진위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소형화된 수소폭탄으로 실험했다는 주장의 사실관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핵융합 반응을 이용하는 수소탄은 핵무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핵분열을 활용한 핵무기보다 파괴력이 월등합니다 원자탄 폭발력을 1로 보면, 수소탄 폭발력은 백 배에서 천 배에 달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자랑합니다 국방부는 오전 11시 10분에 위기관리반을 소집해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또 국방부와 합참이 통합 위기관리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오늘 정오부턴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 연합사령관과 긴급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군 당국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예상했던 겁니까? [기자] 군 당국은 그 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시간대별 조치만 공개했습니다 오전 10시 반에 북한이 풍계리 지역에서 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10시 42분에 합참이 기상청에서 최초 상황을 접수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핵실험을 최소 한 달 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까지도 특별한 징후가 없다고 수차례 밝혀, 제대로 탐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달, 평양 평천 혁명사적지 시찰에서 직접 핵탄과 수소탄의 폭음을 울릴 수 있는 핵보유국이 됐다고 언급했을 때도, 군은 대외 과시용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만약 북한 주장이 맞는다면 우리 군의 예상보다 북한의 핵무기 능력이 훨씬 앞선 것이어서 안보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지난달,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사출시험도 하며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수소폭탄 핵실험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