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존재감 드러내기...파급력은 미지수 (뉴스데스크 2025.2.12 광주MBC)](https://poortechguy.com/image/JxbeFtFZbZ0.webp)
이낙연, 존재감 드러내기...파급력은 미지수 (뉴스데스크 2025.2.12 광주MBC)
(앵커) 어수선한 탄핵 정국에서 다시 정치 행보를 시작한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며 존재감 드러내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기회주의적, 분열적 언행을 멈추라며 이 전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시국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전 총리는 대한민국 위기 중 하나로 야당의 폭주를 꼽았습니다 또, 계엄이 윤석열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롯됐다면서도 일부 야당의 책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지난 10일) "거대 야당의 집요한 압박이 윤 대통령의 비상식적 심리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 이 전 총리는 또,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재명 대표를 지목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를 바꿔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지난 10일) "민주당이 사법 리스크를 정리하지 않은 채로 대선에 임한다면 대선 후에도 지금 같은 혼란이 계속되거나 "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이 전 총리가 혼란한 정국을 정치 재개의 돌파구로 삼고 있다며, 호남 민주세력을 분열시키는 기회주의적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비판에도 이 전 총리는 오늘(12) 자신의 SNS를 통해 개헌과 극단정치 청산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때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 대표는, 탄핵 정국 속에서 자신의 기반이었던 호남을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받은 상황에서 의미 있는 파급력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자기가 과거에 이루었던 지위에 근거해서 가지게 된 인식을 객관적 인식이라고 착각하면서 생기는 일들 같아요 별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 한편, 비명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늘(12) 자신의 SNS를 통해 팬덤정치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을 겨냥했습니다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낼 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탄핵정국 #파급력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