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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관리종목 주의보…3월에만 24개사 지정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 27개사 중 3월에 지정된 기업이 24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24일까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24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종목 더 늘었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이거나, 최근 4사업연도 연속된 영업손실 발생, 시가총액 미달, 자본잠식률 50% 이상, 정기보고서 미제출 등에 해당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관리종목 지정 후 1년간 문제 사유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상장 폐지될 수 있습니다. 지정사유별로는 '상장폐지사유 발생'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손실 발생 사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 사유발생 기업은 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관리 종목 지정 기업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이후로 기업들 간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는 추세인 건 분명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결국은 관리 종목 증가라는 그런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죠." 결산시즌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도 55건에 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기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의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연지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관리종목#증시#감사보고서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