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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투 남발…여기가 사회인야구인가? / KBS뉴스(News)
어제 프로야구 5개 구장에서는 예외없이 모두 폭투가 나와 하루에만 총 10개가 기록됐습니다 프로가 아닌 사회인야구 같다는 반응도 나왔고, '폭투 군단' 롯데는 또 다시 폭투로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말, 1루로 송구하다가 타자주자 한화 정은원의 뒤통수를 맞혀 출루를 허용한 롯데 구승민 심리적으로 흔들렸는지 호잉의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7대 6으로 쫓겼습니다 ["(포수) 블로킹이 되지 못하면서 한 점 더 내주는 롯데!"] 양상문 감독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구승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아웃 상태에서 또 폭투를 범했습니다 ["스윙 경기 끝, 아, 하지만 낫아웃 상태입니다 롯데가 끝내지 못합니다!"] 포수 안중열이 포구했더라면 한 점차 승리로 마감할 수 있었던 롯데는 이성열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지난 12일 프로야구 최초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끝내기 폭투 패배의 악몽이 재현됐습니다 투수난에 포수난까지 겹쳐있는 롯데는 벌써 66개의 폭투를 기록해, NC의 한 시즌 최다 폭투 기록인 93개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8회 말, SK의 투수 김택형이 KIA 한승택 타석에서만 두 번이나 폭투를 합니다 SK는 한 순간에 2점을 내줬고 추격에 힘을 잃었습니다 투수나 포수나 미안해 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로 선수 정도가 되면 한 번 정도로 끝내야지, 여기는 사회인 야구 하는 곳이 아니다 "] 8회 초, 김대우의 어이없는 폭투에 삼성이 LG에 한 점을 더 내줍니다 가제트 팔이라도 필요한 상황 포수 강민호의 표정도 굳어졌습니다 올 시즌 폭투 발생은 경기당 0 92개, 폭투 남발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시선이 차갑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폭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