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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호황 조선업, 신기술 투자에 생존 달렸다
올해 LNG선으로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3사가 탄소중립 기술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으며 미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각각 올해 목표 수주액의 51.8%, 32.5%, 25%를 달성하면서 LNG 추진선과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51%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지만 42%를 차지한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1조원대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연구개발비용을 늘렸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674억원이던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722억원으로 올렸는데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8%에서 1.6%로 오른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을 0.7%에서 0.8%로 높였고 한국조선해양은 0.6%를 유지했는데, 향후 시장의 주도권이 저탄소를 넘어선 탈탄소 선박 경쟁력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LNG 추진선,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암모니아 추진선, 수소 추진선 등 차세대 친환경 탄소 제로 선박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조선사들이 이 분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앞선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 교체 수요에 대응하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이범종입니다. #조선업 #선박 #호황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