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자산 B-2 폭격기도 '출격 준비'

미 전략자산 B-2 폭격기도 '출격 준비' [연합뉴스20] [앵커] 미군이 전진배치하는 전략자산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미국 본토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 배치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르면 다음 주쯤 전개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전진배치한 B-2 스텔스 폭격기입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적진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무려 1만 8천 킬로그램이 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북핵 시설이나 미사일 기지 등의 전략 목표물 공격에 적합한 전략자산인 만큼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꼽힙니다 미군은 이러한 B-2 폭격기들을 미국 본토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성명에서 "미주리 주에 있던 B-2 폭격기 3대를 태평양사령부 작전 관할구역으로 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폭격기들은 동맹국·협력국 공군과의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어느 나라에 배치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 위협 속에 진행되는 만큼, B-2 폭격기 전진 배치는 사실상 대북 '압박 카드'나 다름 없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한창인 우리나라에는 이르면 다음 주 쯤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북한의 목함 지뢰도발 이후에도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는 차원에서 B-2 폭격기들을 괌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