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한 담배 밀수해 판 일당 검거…최대 10배 이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한 담배 밀수해 판 일당 검거…최대 10배 이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한 담배 밀수해 판 일당 검거…최대 10배 이익 [앵커] 해외로 수출한 국산 담배를 다시 밀수하거나 수입이 금지된 외국산 담배를 몰래 들여와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87만갑, 30억원 어치나 되는데, 판매상들은 최대 10배 이익을 챙겼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송기사가 포장된 박스를 바쁘게 차량에 싣습니다 차량에 실린 박스를 뜯어보니 국산 담배가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이 금지된 해외 수출용 면세담배입니다 인천항 인근의 보세창고 화장품과 옷 등으로 신고돼 들어온 수입품인데, 상자안에는 모두 담배가 들어 있습니다 경찰이 관세법과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수출대행업자 56살 김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소매상 1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18개월간 베트남 등에 수출된 담배를 국내로 다시 들여오거나, 수입이 금지된 저가담배를 해외로 수출하는 척 하면서 국내로 들여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여온 담배는 87만갑 28억원어치로, 강남 유흥업소나 외국인 밀집지역 수입품 판매점 등에서 팔렸습니다 시중가보다 최대 1천500원 정도 저렴했는데, 경찰은 판매상들이 최대 10배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판매 과정에는 조폭과 KT&G 전 직원도 개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창일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생활범죄팀장] "수출대행업자 총책은 담배를 밀수해서 유통망을 가진 전 KT&G 영업사원을 통해서 밀수담배를 판매했습니다 " 경찰은 국내 면세나 국내에서 거래가 금지된 외국산 담배가 꾸준히 밀수입되고 있다고 보고 단속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