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돌봄종사자·승무원 AZ 접종…접종 속도 내지만 수급은 불안 [MBN 종합뉴스]

내일부터 돌봄종사자·승무원 AZ 접종…접종 속도 내지만 수급은 불안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내일부터 돌봄종사자와 항공 승무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시작합니다 정부는 2분기 접종자를 최대한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더딘 백신 수급으로 인한 불안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19일)부터 장애인·노인·보훈 돌봄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국 1천7백여 곳의 위탁 의료기관 등에서 접종할 수 있는데,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이미 확보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 "정부는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백신의 도입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오는 6월로 예정됐던 군인과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의 접종도 이르면 이달 말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30세 미만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빠지면서 생긴 64만 명분이 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초 10주였던 아스트라제네카의 2차 접종 간격을 11~12주로 한 차례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간격이 길수록 예방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와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접종분을 끌어다 1차 접종자를 우선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정부가 2분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백신 수급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미국이 자국우선주의에 이어 추가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까지 검토하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