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남북, 25개월 만에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특보] 남북, 25개월 만에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정봉 전 국가정보원 대북실장,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남과 북이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마주앉게 됐습니다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남북회담본부도 2년여 만에 활기를 띄게 됐습니다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날인데요 세 분 전문가와 함께 남북 대표단이 만나는 곳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가 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정봉 전 국가정보원 대북실장,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안녕하세요 [질문 1] 우리 대표단은 아침 7시 30분에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회담대표 단장격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에 임하는 소감 등을 밝혔는데 오랫동안 남북관계 단절된 상태에서 "남북관계 좋은 첫걸음 되도록 하겠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우리 측 대표단 5명은 9시부터 손님맞이 준비 남북 회담은 잠시 뒤 10시부터 전체회의인데, 북측 대표단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온다고요? [질문 3]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은 대표단 구성만으로도 화제가 됐어요 장·차관만 6명으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중량감이 있게 꾸려졌기 때문인데 어떤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만큼 북한이 우리 시간 10시에 맞추기로 했다고요? 북한 평양 시로는 9시 30분인데 과거 남북이 10시 회담에 합의하고도 북한이 평양시간 10시, 즉 30분 늦게 나타나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5] 오전 10시, 만나는 시간만 정해져 있을 뿐 공개된 의제도 없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회담인데 오늘 회담 전체적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늘 회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면요? [질문 6] 남북회담 했다 하면 양측이 신경전도 있고 그래서 밤을 새는 경우까지도 있었는데 오늘 회담도 시간이 길어질까요? 2년 전 있었던 남북 고위급 접촉은 무려 무박 4일에 걸쳐 마라톤협상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회담 역시 하루를 넘길 가능성이 나오는데 그럼 대표단의 숙식은 어떻게 해결하게 됩니까? [질문 6-1] 회담 마감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빠르면 회담 당일 남북 합의 사항이 '공동보도문'으로 발표될 수 있지만 길어지면 다음날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는 거죠? [질문 7]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의집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청와대에서 회담 과정을 지켜보게 되고, 김정은은 평양으로 전송되는 음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보고 받게 된다는데… 그래서 남북 정상이 원격으로 지휘하는 '대리 정상회담'이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요? [질문 8] 남북 수석대표의 모두 발언만 공개되고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텐데, 남북은 그동안 회담 시작에 앞서 늘 사자성어를 주고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어떤 메시지를 던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9]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까 하는 부분인데, 이번 회담 의제는 크게 2가지입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와 남북 관계 개선이겠죠? 정부는 우선 평창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죠? [질문 9-1] 오늘 회담에서 북한이 "금강산 육로를 통해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란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할 북한 고위 인사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단 보도도 있었어요? [질문 10] 평창 참가 문제 외에 다른 남북관계 관련 의제는 일단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산가족 상봉 등도 논의될지 관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재 국면에서 우리가 북한에게 줄 '당근'이 있나요? [질문 11] 지금까지 준비상황으로 보았을 때 북한이 정작 회담에 들어가서 비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11-1] 북측이 당장 오늘 회담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중단과 함께 휴전선 확성기 방송 중지를 요구할 가능성도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