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투어 확정! 이승엽 이후 KBO 2번째 마지막 퍼즐은 롯데 우승!  반드시 이룬다 [ 부산MBC 뉴스데스크 ] 20220314

이대호 은퇴투어 확정! 이승엽 이후 KBO 2번째 마지막 퍼즐은 롯데 우승! 반드시 이룬다 [ 부산MBC 뉴스데스크 ] 20220314

KBO, 이대호 은퇴투어 확정! 마지막 퍼즐은 롯데 우승! 반드시 이룬다 [ 부산MBC 뉴스데스크 ] 20220314 이지희 아나운서 ------------------------------------ 부산의 프로야구 팬이라면 4번 타자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올해 가장 큰 스포츠 이슈로 꼽으실 겁니다. 특히 최근 KBO가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를 결정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야말로 '유종의 미'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동료들 앞에서 보란 듯 시원한 타구를 연신 때려냅니다. KBO리그에서 18년을 한 팀에서 뛴 명실상부한 롯데의 원 클럽 맨 이대호입니다. 타율, 홈런, 타점 1위로 트리플 크라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저는 솔직히 구단에 은퇴식도 안 하고 싶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너무 울 것 같아요." KBO가 최근 10개 구단과 논의 끝에 이대호의 은퇴 투어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은퇴 전 마지막 시즌, 다른 팀과의 마지막 시합에서 전국 10개 구장에서 기념식을 치릅니다. 지난 2017년, 이승엽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2번째입니다.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주장] "(이대호 선수가) 멋있게 은퇴식을 했으면 좋겠고, 정말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대호의 마지막 목표는 팀 우승.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은 많아도, KBO리그 우승은 없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남자가 (은퇴하겠다) 말을 뱉었으면 책임을 져야죠. 저희 팀도 우승을 같이 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이대호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나 다, 나 다! (웃음) 이건 아니잖아." 불혹을 넘긴 베테랑이지만 이대호의 타격 능력은 여전히 전력의 핵심입니다. [래리 서튼 / 롯데 자이언츠 감독] "(주자를 앞에 둘 수 있게) 전략적으로 이대호 선수를 3번 또는 6번 타순에 배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팀 우승으로 후회 없는 마지막 시즌을 보내길 팬들도 바라고 있습니다.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뭐.. 후회는 없습니다. 그냥 마지막 몸 만드는 시간이 너무 ] 행복했던 것 같아요. 이제 시합 한 게임, 한 게임을 하면서 더 소중할 것 같고.."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ryu@busanmbc.co.kr ---------------------------------- 문의 이메일: digibeta@busanmbc.co.kr ============================== #롯데자이언츠 #은퇴투어 #이대호 #스포츠마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