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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환자 곁에"…삼성서울 의료진 글 화제
"끝까지 환자 곁에"…삼성서울 의료진 글 화제 [앵커] 메르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치료 최일선 의료진의 피로도가 커져갑니다 특히 메르스 '2차 진원지'라는 오명을 쓴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이 대거 격리돼 있어 인력이 매우 부족한데요 이 병원 간호사가 쓴 글이 감동을 자아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 곁에 있을 겁니다…" 삼성서울병원 식당 게시판에 쓰여져 있는 글입니다 글을 쓴 주인공은 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이 짧은 글이 SNS에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혼란 속 짧은 메시지가 주는 위로"라며 네티즌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간호사는 SNS에 "지금은 감염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하고 감염자들을 치료해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메르스 '2차 진원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상당수가 격리된 상태 남은 의료진의 피로도는 더해가고 주변의 시선도 따가웠습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곁에서 한결같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