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5호 업무지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5호 업무지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만찬을 하면서 후배 검사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5호 업무지시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최순실게이트 특수본부장을 맡았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간의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취임 후 다섯번째 업무지시입니다 당시 안 국장은 특수본 수사팀장들에게 70~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하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이유 및 적법처리여부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습니다 또 "또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이 원래 용도에 부합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유력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교수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습니다 '재벌개혁 전도사', '삼성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재벌 개혁 관련 정책 공약 개발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