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차별 없어야”…청소년 접종 예약 진행 중 / KBS 2021.10.06.
해외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혜택 관련해 으로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내일(7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국내 접종 완료자와 동일하게 '백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동안은 입국할 때 격리면제서를 통해 격리 면제는 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예외 등 접종 완료자 혜택은 받지 못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해외 접종이 인정되는 백신은 WHO 승인을 받은 백신인데요 국내에서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함께 시노팜, 시노백 백신도 인정됩니다 우선 대상은 해외 접종 완료자 중 격리면제서를 발급받고 입국한 내외국인과 국내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마친 주한미군과 주한외교단, 이들의 가족입니다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본인의 해외 접종 증명 내역과 격리면제서를 제시하면 되는데요 국내 예방접종 시스템에 접종 이력이 등록되고 종이나 전자 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해외 접종 완료자 중 내국인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을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90%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국민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청소년 접종 예약이 현재 진행 중인데, 정부는 미성년자 접종은 순전히 자율적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백신 패스'를 준비하는 데 있어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77%, 18살 이상 성인으로 좁혀 보면 90%에 달합니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혜택, 이른바 '백신 패스'가 논의되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어제부터 청소년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16, 17살은 18일부터, 12살에서 15살은 다음 달부터 접종을 받는데, 성인과 동일한 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청소년 학부모/음성변조 :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될지를 모르니까, 게다가 성인도 부작용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가족 입장에서도 약간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아요 "] 방역 당국은 최근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192명 정도 나왔다며, 해외에선 청소년 접종의 큰 부작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면 수업을 계속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학습상의 피해를 고려한다면 비용편익 분석의 효과는 접종 쪽의 이익이 더 커질 것입니다 "] 이와 관련해 소아 청소년 예약 접종률도 공개하기로 했지만,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백신 미접종 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백신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