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차 중국서 정비중"…북중회담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열차 중국서 정비중"…북중회담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열차 중국서 정비중"…북중회담 가능성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현재 중국 난닝에서 정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복귀하는 길에 다시 열차를 사용할 가능성과 함께 5차 북중정상회담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베트남 동당역에 김 위원장을 내려준 뒤 다시 접경지역인 핑샹역을 지나 중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베트남 접경과 멀지 않은 난닝에 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닝에는 별도 차량 기지가 있어 정비 및 보안 유지를 위해 이곳으로 이동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평양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중국 내륙에서만 60시간 동안 3천500여㎞, 북한 구간 등을 포함해 약 3천800㎞를 이동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다시 이 열차를 사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 편으로 광저우나 선전 등을 들러 중국의 개혁개방현장을 시찰한 뒤 전용기나 기차 편으로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다시 중국을 거쳐 귀국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감사 인사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정부 역시 이번 하노이 회담에 대한 자신들의 역할을 은근히 부각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매우 기쁩니다 중국이 견지하고 기대해온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이는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런 역할을 이어갈 것입니다 " 베이징은 3월 2일부터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시즌에 돌입합니다 시 주석은 양회 기간 선별적으로 주요 외빈들과 회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제5차 북중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두 정상의 의지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