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회원 3만명'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또 적발

[KNN 뉴스] '회원 3만명'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또 적발

{앵커: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두 곳을 운영하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두 곳의 회원 수만 자그마치 3만명인데, 계속 되는 단속에도 이런 사이트는 좀처럼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사무실/지난 해 7월,경기도 성남} 지난 해 7월, 경찰에 단속된 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에 가득한 컴퓨터 모니터들을 통해 전세계의 각종 스포츠 경기들이 끊임없이 중계됩니다 경남의 한 군에서는 주민 30여명이 이 불법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기도 했습니다 단속이 잇따르고 있지만, 불법 도박사이트들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펙트} {수퍼:판돈 490억원대 사이트 적발/오늘(16)낮,부산 검찰청} 부산지검은 판돈이 490억원대에 이르는 불법 토토 사이트 두 곳을 적발하고, 인터넷 사이트 제작자 24살 이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 등이 운영한 사이트 2곳의 회원수를 합치면 3만명에 이릅니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감시가 쉽지않고, 스마트폰 이용이 늘면서 아무 때나 접속할 수 있기에 불법 도박 사이트의 기승이 좀처럼 단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박승환/부산지검 형사3부장"불법도박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추적이 어렵고,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포 계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추적도 어렵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영상편집 박승진} 검찰은 불법수익 19억원을 환수하기위해 도주한 주범 41살 김모씨의 차명재산 3억원 상당을 추징보전청구하고 해당 사이트는 폐쇄했습니다 {StandUp} {수퍼:김상진} "검찰은 김씨 등 달아난 5명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향후에도 사행성 범죄에 대해서는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