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목을 논술, 서술로만 평가’ 서울 시범 도입한다는 ‘IB’제도… “대입 연계 어떻게 해?”
#입시 #논술 #IB제도 지난 1968년 스위스에서 개발된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 2023년 현재 160여 개 국, 5천400개 이상의 학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7세부터 19세까지 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데,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과목을 논술과 서술로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공교육 강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문제는 결국 '입시'입니다 [ 조희연ㅣ서울시교육감 ] "수업 평가 모델에 혁신의 관점에서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IB는 아무래도 글로벌한 수준에서 대단히 체계화 된 수업 평가 모델이고…" 서울시교육청은 IB과정과 국내 입시 제도의 연결은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서울시교육청이 결정한 IB과정 시범도입 학교 37곳 모두 초등학교와 중학교입니다 [ 조희연ㅣ서울시교육감 ] "(입시에 적용되면) 혁신적인 수업 평가 모델로서의 성격은 사라지고 변별의 도구로 왜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먼저 정착을 하자…" IB과정이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수능 최저등급을 따지지 않는 학교로 한정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고교학점제 정착과 이에 따른 대입제도 변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함영기ㅣ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최근에 일어났던 일련의 여러 사태 때문에 대입의 불확실성이 조금 높아진 상황이고요 저희가 차분하게 이것을 준비하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고등학교 과정의 (IB)DP는 유보를 하고…" 다만 최근 국회에서 IB 과정 이수 성적을 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적용 시점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 신입생이 되는 2027년으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고등교육에 IB제도 도입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B tv 뉴스 양진오입니다 ✔ '우리동네 B tv 뉴스'에서 더욱 세세하고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