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회복세...중국 관광객 유치 총력 / YTN
[앵커]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던 항공업계가 최성수기인 이달 들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관광객을 다시 잡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었던 지난달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항공기 승객 수도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국내 전체 항공여객은 559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나 줄었습니다 특히 국제선 탑승객은 6월 넷째 주에만 22%가 넘게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항공여객이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공업계가 받은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탑승률도 크게 떨어져, 항공기 좌석 10석 가운데 3~4석은 빈 채로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최성수기인 7월과 8월 예약률은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대한항공의 예약률은 75% 정도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고, 아시아나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80%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와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롯데호텔 등은 오는 15일 중국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등 2백 명을 초청해 국내 상황을 보여주기로 했고, 정부는 중국인 등 단체 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오는 9월까지 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