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못하는 물놀이 사고, 예방과 대처법은? / YTN 사이언스

예측 못하는 물놀이 사고, 예방과 대처법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즐거운 피서, 안전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놀이 사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정 동작소방서 홍보교육팀장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근 전남 완도의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피서객들이 구조된 사건이 있었죠 갑자기 이안류에 휩쓸리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 백사장 쪽으로 파도가 밀려오기만 하면 괜찮은데, 반대로 먼바다로 길게 200m까지 강하게 쓸고 가버리는 해류가 이안류 입니다 암초나 바닷속 지형 때문에 해류 속도가 급격하게 변하는 구역이 생기는데요 그때 사람을 깊은 곳으로 끌고 가 버립니다 당황해서 정면으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게 되면, 2M가 넘는 해류에 휩쓸리게 됩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45도 방향으로 헤엄치면 유속이 느린 가장자리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안류 지속시간은 단시간이고 폭도 30M 내외입니다 순식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은 어렵지만, 이안류가 발생하는 지역이나 시간대, 특성을 알아두면 위험한 상황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혹시 수영에 서투르다고 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최악의 경우를 피하고 구조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해도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인터뷰] 준비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물이 너무 차갑다거나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밥을 먹고 난 직후, 이럴 때 수영장에 들어가게 되면 갑자기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나 손가락, 이런 곳에 쥐가 나면 괜찮지만, 다리 부위, 허벅지 이런 데서 발생하면 물속으로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소리를 크게 질러서 주변에 알리고 쥐가 난 부위를 주물러야 합니다 발을 주무르려고 하면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을 당기는 자세로 근육을 자극해주면서 몸을 가볍게 해서 새우등 자세를 취해 가볍게 떴다가 고개를 살짝 들어서 숨을 쉬는 자세를 반복하게 되면 쥐가 풀릴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앵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물을 갑자기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인터뷰] 물놀이를 하다 보면 파도가 입에 들어가서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물을 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