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또 드론 피습...고층 건물에 충돌·폭발

모스크바 또 드론 피습...고층 건물에 충돌·폭발

현지 시간 30일 모스크바 상업 건물을 공격하던 드론 3대가 격추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돌아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서부 도시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에서 "불가피하고, 자연스럽고 절대적으로 공정한 과정"이라고 말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하고 정의롭다고 믿는 대다수 러시아인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3대를 격추했고 2대가 건물에 충돌했다며 "테러 공격 시도는 좌절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는 브누코보 국제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었으며,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부상자는 없었고, 업무용 건물 2채의 외벽이 약간 파손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큰 폭발이 발생했고 건물 외벽과 유리창이 파손되어 잔해가 거리로 쏟아졌다고 했으며, 목격자들은 큰 폭발이 있었고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0km 떨어진 모스크바가 작년 2월 개전 이후 직접 공격을 당한 경우는 드물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몇 달간 잇다라 드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해 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크름반도 부근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드론 25대를 격추했다면서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REUTERS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드론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