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미 두뇌싸움…정상회담 의제 기선잡기 본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북미 두뇌싸움…정상회담 의제 기선잡기 본격화 [출연 :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ㆍ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비핵화 방법론을 비난하며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아끼며 '다음 수'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비핵화 로드맵 채택을 놓고 북미 간 본게임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김계관 부상은 김정일 시대 때 북핵 협상의 핵심 브레인으로 유명한데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김계관 부상의 재등장,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1-2] 개인 명의로 담화를 발표한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이런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김계관 부상은 볼턴의 '선 핵 포기, 후 보상'의 리비아 모델과 CVID 등의 비핵화 방식에 "격분을 금할 수 없다"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판 흔들기가 시작됐는데, 이 전략으로 얻고자 하는 것,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판을 한번 흔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말을 아끼고 있는데, 다음 수를 어떻게 놓을까요? [질문 3-1] 미국이 설정한 북한 비핵화의 문턱이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백악관에서 "리비아식 모델이 우리가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따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 모델"이라고 진화에 나선 가운데, 볼턴 보좌관이 김계관 부상의 담화를 놓고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며 "CVID 목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악관과 볼턴 보좌관의 불협화음인지 아니면 이 또한 전략인지 궁금한데요? [질문 5] 김계관 부상은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번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죠 북한이 원하는 건 경제적 보상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질문 5-1] 북한이 여차하면 판을 깨고 중국에 밀착하겠다는 경고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질문 6] 북미정상회담이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까요? [질문 7]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전격 취소에 이어 김계관 부상의 담화로 비핵화 협상 파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 길잡이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