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분당론' 현실화하나? / YTN (Yes! Top News)

새누리당은 당 지도부의 거취를 놓고 내부 진통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비박계의 사퇴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분당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비박계 유일한 최고위원인 강석호 의원이 사퇴하면서 이제 새누리당 지도부는 친박계만 남게 됐습니다 먼저 강석호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강석호 / 새누리당 의원 : 저는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퇴하더라도 많은 의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언제까지 이것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최소한 로드맵만이라도 내놓으시기를… ] 강 의원의 사퇴로, 친박계 지도부의 분열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완강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사태가 수습되도록 당 대표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주십시오 ] 비박계의 태도는 단호합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대표가 당을 이끄는 한 현 사태의 수습은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독자적인 임시 지도부 설립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당 지도부 사퇴 등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엔 당 지도부를 더 이상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는 흐름 속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비박계 수장인 김무성 전 대표가 박 대통령 탈당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탈당에 반대하고 나섰는데요,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던 '분당론'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