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환자 40대 가장 많아 / YTN

[앵커] 메르스는 고령자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국내 환자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40대 환자가 가장 많고, 상태가 안 좋은 사람도 30~40대가 많습니다 국내 메르스 환자들의 실태를 홍상희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메르스 확진 환자 35명의 평균나이는 54살로 전 세계 메르스 환자의 평균 나이 47 5세에 비해 조금 높습니다 하지만 나잇대별 환자 수는 4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50대와 70대가 각각 7명 60대가 5명이고, 30대 4명, 20대 2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28 6%가 40대입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현재까지 발생연령을 보면 환자들 중에는 주로 40대 이상에서 발생을 했고, 40대가 제일 많았습니다 " 고령자가 위험하다지만 젊은이도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상태가 좋지 않은 확진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40세 이하입니다 국내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현재 5 7% 입니다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40%대로 알려졌지만 중동 지역에서도 병원내 전염으로 초기 발견된 환자의 사망률은 4% 수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빨리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그렇게 치명적인 질병은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17명이고 환자를 돌보거나 문병했다가 걸린 경우가 12명입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5명입니다 그러나 한 병원에서 최초 환자 1명으로부터 어떻게 그렇게 많은 감염이 이뤄졌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YTN 홍상희[sa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