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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형산 신부조장터, 뱃길 복원사업 본격 추진!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김대연, 전소라 기자] 포항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과 뱃길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지난 11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 복원사업을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업무협약으로 경북관광공사는 계획과 설계, 시공 등 사업 전반의 관리를 맡는 동시에, 관광시설 개발에 따른 추진 노하우와 국내외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복원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옛 장터, 보부상길, 부두, 뱃길 복원과 더불어 수상체험시설을 짓는데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돼 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될 예정이다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포항 연일읍 일대는 형산강을 테마로 한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게 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형산강을 끼고 형성된 포항 연일읍 중명리 일대와 경주 강동면 국당리 일대 부조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로 불릴 만큼 규모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1900년까지만 해도 보부상들이 수산물과 소금을 내륙에 내다팔고 활발한 교역을 한 요충지였지만 쇠락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장터만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조장터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오면서 연간 5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문화축제로 육성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옛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며 “체험형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사장은 “40년 동안 쌓은 관광단지 개발 노하우를 살려 디자인과 시공과정에서 창의적 노력을 다하겠다” 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