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28. 코로나19 신규 확진 18만 명‥확산세 꺾이나

2022. 03. 28. 코로나19 신규 확진 18만 명‥확산세 꺾이나

https://home.ebs.co.kr/ebsnews/menu1/... [EBS 뉴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만 7천여 명으로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11주 만에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7천 213명. 전날보다 13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지난주보다 2만 명, 지지난 주보다는 12만 명 줄어든 수로, 주말과 휴일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감소 폭이 큰 편입니다. 10주 연속 증가했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규모도 11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하며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대부분의 연구진들이 현재 유행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들어설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사적모임 인원 8명,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가 1,27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8.4%에 달해 의료대응체계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BA2 변이,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도 고민거리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BA2 변이는 전파력이 높아 최근에 해외에서도 정점이 지난 국가에서도 다시 재반등하는 등의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유행 상황에 대해서 예의 주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124만 명분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국내에 이미 도입된 팍스로비드 16만 3천 명분 외에 4월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