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후원금 논란’ 속 열린 수요시위…“기부금 사용 검증받겠다” / KBS뉴스(News)

[자막뉴스] ‘후원금 논란’ 속 열린 수요시위…“기부금 사용 검증받겠다” / KBS뉴스(News)

코로나19 이후 대폭 축소됐던 수요시위. 최근 기부금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취재진만 7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활동 보고에 앞서 최근 불거진 기부금 논란부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절대 없습니다. 매년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왔으며 매번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국세청 시스템에 입력할 때 이월 기부금을 누락했다며 이 부분을 바로 잡고, 기부금 사용 내역도 외부 회계사들을 통해 다시 검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요시위에 함께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정의연이 인도적 지원단체가 아니라 여성 인권 운동 단체인데도 부당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팻말을 든 시민 수십 명이 와서 응원을 보냈고,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한 사람도 평소보다 스무 배 많은 2천5백여 명이나 됐습니다. 보수 성향의 6개 시민단체 회원 백여 명은 시위 현장 인근에서 최근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윤미향 전 이사장의 사퇴와 정의연 해체 등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정의기억연대 #수요시위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