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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KBS_217회_2021.05.22.방송 예고)
■ 잇따른 무장테러, 요동치는 아프가니스탄 20년 만의 미군 철수가 결정된 이후, 아프가니스탄이 연이은 무장단체의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월 8일, 수도 카불 서부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 학생이었다 9일과 10일에도 아프간 각지에서 연달아 2건의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도로 위에 피범벅이 된 친구들의 시체가 먼지와 연기 속에 뒹굴고 있었고, 시체 사이에서 생존자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들렸다” - 카불 테러 목격자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탈레반은 의혹을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도 이번 테러의 배후에 탈레반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카불 서부 지역이 시아파의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인 데다, 여학생들이 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탈레반은 아프간을 집권했을 당시 시아파를 탄압하고, 여성의 교육을 금지했었다 사실 이는 예견된 참사였는지도 모른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 쏟아부은 비용은 한화로 약 2,522조 원 희생된 미군은 약 2,400여 명이다 하지만 탈레반은 완전히 소탕되지 않았고, 여전히 아프간 국토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 아프간 국민들은 미군 철수 이후 군사 공백으로 인한 탈레반 재집권을 두려워하고, 국제 사회 역시 우려를 표했다 “끝없는 전쟁을 끝낼 때가 됐다”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장장 20년간 이어진 기나긴 전쟁을 끝내고, 이달 1일부터 철수를 시작해 911테러 20주기인 9월 11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빈 라덴을 제거했고, 알 카에다를 와해시키며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미국 내에서도 철수 결정을 놓고 찬반논쟁이 커지고 있다 수많은 미군의 생명을 앗아간 ’끝없는 전쟁‘의 종식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명백한 승리 없이 철군함으로써 군사전략에 대한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공화당 일인자’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현 상황에서의 철군은 미국의 리더십을 포기하는 것만이 아닌 아프간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심각한 실수”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미군 철수 결정 이후, 요동치는 아프가니스탄을 들여다본다 ■ 미국, 또다시 시작된 안전 논란 ‘No Mask' 디즈니랜드 ‘No Mask' 스타벅스 미국에선 더는 꿈이 아닌 현실의 이야기다 지난 1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같은 날 평소와 달리 실내에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대단한 이정표다 오늘은 대단한 날"라며 새 권고안을 반겼다 이와 같은 발표에 월마트, 디즈니랜드, 스타벅스 등의 기업들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전 일상으로의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은 여전히 2만 명 이상 나오고 있어 이번 권고안이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크다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도 있다 한편,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NNU)는 마스크 착용 완화 조치가 코로나19 팬데믹 최전방에 있는 의료 종사자와 환자를 위험에 빠지게 할 것이라며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탈출과 일상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7월까지 성인의 70%가 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미국은 18세 이상 인구의 약 6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약 48%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 하루 최고 4백만 명에 달하던 접종자는 2백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또,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이 35%에 달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현금을 지급하거나 차량 공유 업체를 이용한 무료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각종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는 미국 과연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또다시 시작된 미국의 마스크 논쟁과 백신 접종 현황을 특파원 취재를 통해 살펴본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