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부업체, 국내 대부업 시장 40% 장악 / YTN
[앵커] 일본계 자본의 대부업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진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서민층이 높은 금리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권역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계가 대주주인 아프로파이낸셜과 자회사인 미즈사랑, 산와머니 등 4개 대부업체 자산은 지난해 6월 4조 2천8백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 백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 자산 가운데 이들 일본계의 점유율이 42%에 이르렀습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매물을 속속 사들인 일본계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대 일본계 저축은행 자산은 7조 4천8백억 원으로 전체 저축은행의 20%에 육박합니다 이들은 저금리 일본 자금을 들여올 수 있어 조달 비용 측면에서 국내 업체보다 유리합니다 하지만 국내 업체보다 금융당국의 눈치를 덜 볼 수 밖에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SBI 저축은행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소멸시효가 끝난 부실채권 매각을 시도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가중 평균 금리는 24 3%에서 34 5% 사이로 높은 수준인데다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등화가 미흡합니다 또 등록 대부업체 평균 금리는 30 8%로 거래자 256만 명은 저금리의 혜택을 못 누리고 있어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