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평균 확진자 40만 육박…‘격리 해제 전 음성 확인’ 추가 검토 / KBS 2022.01.03.
미국은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오미크론 폭증세가 거센데요 최근 확진자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격리 해제 전에 '음성 확인' 요건을 추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백악관측이 밝혔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제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최고치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감염자 폭증으로 당장 미국에서 불거진 문제는 일할 사람이 부족해진 겁니다 미국 ABC 방송은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해 오미크론 급증으로 응급 의료 종사자의 30%와 소방관의 17%가 병가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시 코너/미국 샌디에이고 145소방대 소장 : "말 그대로 소방관이 부족해 운영중인 응급 시스템에 제대로 투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 아직까지는 오미크론 감염 증세가 비교적 경미한데다 기업들도 아우성을 치자,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무증상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는데, 또 다른 논란이 일었습니다 CDC가 격리기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격리 해제 전 검사 의무화'는 지침에 포함하지 않아섭니다 논란이 가열되자,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고문이 지침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왜 (격리 해제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지 않는지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 그러면서 CDC도 격리기간 단축 지침과 관련한 여러 논란을 알고 있다면서, CDC 가 곧 새 지침을 내놓을 거라고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미국 #오미크론 #재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