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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보며 소원 빌어요"…페르세우스 유성우 장관
"별똥별 보며 소원 빌어요"…페르세우스 유성우 장관 [앵커] 오늘밤 혹시 하늘 올려다 보셨나요 지금 3대 별똥별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이 우주쇼를 감상하는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네, 3대 별똥별 쇼가 지금 시작됐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대전 시민천문대에서는 이 장관을 모여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별똥별을 가장 많이 관측할 수 있는 극대시간이 이제 시작된 만큼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편안히 앉아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별똥별이 긴 꼬리와 함께 초당 59㎞ 속도로 눈 깜짝 할 사이에 떨어지는 순간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지고 두 손을 고이 모아 소원을 비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금 펼쳐지고 있는 우주쇼는 3대 별똥별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인데요 130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 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입니다 지구가 매년 8월 이 잔해 무리를 지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에는 시간당 100개 정도의 별똥별이 관측됐는데요 올해는 목성 중력에 의해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볼 수 있는 별똥별도 많아졌습니다 시간당 최대 150개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기는 2004년 이후 12년만입니다 특히 오늘은 달이 보름달도 아니고 하늘까지 맑아 별똥별을 감상하기 최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극대시간은 내일 0시 30분까지 인데요 육안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밤하늘을 바라보며 쏟아지는 별똥별을 향해 소원도 빌고 열대야를 잠시 잊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민천문대에서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