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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일한의원연맹과 '한일정상회담 추진' 의견 모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총리, 일한의원연맹과 '한일정상회담 추진' 의견 모아 [앵커] 방일 중인 이낙연 총리가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입니다 오전엔 일한의원연맹의 누카가 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했는데요 도쿄의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고일환 기자 [기자] 네 이낙연 총리는 오늘 오전 7시30분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에서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회장을 만났습니다 조찬 회동은 1시간10분 가량 이어졌는데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지소미아 종료 등 복잡한 현안을 톱다운 형식으로 풀어나가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는데요 일한의원연맹도 힘을 보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준비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일본측 인사들은 작년 10월 대법원의 징용공 판결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해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과 같은 양국관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총리와 일본측 인사들은 1965년 청구권협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협정자체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지혜를 모아 해결하자는 의견들이 교환됐다는 후문입니다 [앵커] 이총리가 일한의원연맹 인사들 외에도 다양한 일본 인사들과 접촉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나머지 일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네, 이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인사들과의 조찬 모임이 끝난 뒤 일본 대학생들과 만났습니다 게이오 대학에서 열린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라는 행사자리에서였는데요 이 총리는 한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한일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청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1965년 청구권협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협정의 대한 해석차이는 원래부터 존재했지만, 지금까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양국간 문제도 대화로 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대표도 각각 면담했습니다 또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은 모리 전 총리와도 만날 계획입니다 저녁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한편 이 총리는 내일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는데요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인만큼 구체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인데요 대화를 좀 세게 하자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갈 것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이 총리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먼저 각론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일본측에서 먼저 말을 꺼낼 경우에는 우리측의 입장을 설명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