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 교향곡 제5번 전곡. Mahler - Symphony No.5 in c [Riccardo Chailly]

말러 - 교향곡 제5번 전곡. Mahler - Symphony No.5 in c [Riccardo Chailly]

말러의 삶과 음악 00:01 1악장 Trauermarsch: In Gemessenem Schritt, Streng wie ein Kondukt 12:51 2악장 Sturmisch bewegt: Mit groster vehemenz 27:53 3악장 Scherzo: Kratig, nicht zu schnell 45:42 4악장 Adagietto: Sehr langsam 55:55 5악장 Rondo-Finale: Allegro giocoso 5번 교향곡부터 7번 교향곡까지의 3곡은 2번에서 4번으로 이어지는 연작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진다 세기가 전환되는 시점인 1901년부터 5년간에 걸쳐 작곡된 이 세개의 교향곡에는 성악부가 배제되었으며 고전적 교향곡의 구성원리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5번 교향곡은 총 5개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1악장이 2악장의 서주역할을 하는 장송행진곡의 성격을 띄고있기 때문에 4악장 구성형식에 가깝다 말러의 평자들이 제5번 교향곡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이유는 이전의 교향곡들이 청년다운 이상주의적 서정성에 바탕을 둔 작품들인데 비하여 제5번부터는 그런 현상들이 줄어들고 성숙된 중기의 서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901년 여름에 작곡을 시작하여 1년 후 완성된 이 곡은 1904년 자신의 지휘로 퀼른 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이 초연 후 말러는 그다운 말을 남기게 된다 "5번 교향곡은 저주할 작품이다 누구도 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말러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독설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