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아파트 정전 잇따라…수난 사고로 3명 숨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염으로 아파트 정전 잇따라…수난 사고로 3명 숨져 [앵커] 밤사이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과 광주의 아파트에서는 정전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수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1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반을 투입했습니다 [김병식 / 서울 청량리 미주아파트 주민] "9시 반 쯤 돼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정전이 된 것이에요 지금 12시 반이 넘었는데 전기가 안 들어온 곳은 3동과 4동이고 나머지는 들어온 것 같습니다 " 어젯밤 9시 쯤에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10시 쯤에는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도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경남 함양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11살 양 모 군이 깊은 물에 빠져 숨졌고 함께 놀던 11살 황 모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50분 쯤에는 경남 산청군 경호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84살 박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6시 50분 쯤에는 어천교 다리 밑에서 지체장애인 48살 서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등산객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5시 40분 쯤 설악산을 등산하던 48살 박 모 씨 등 8명이 탈진 증세를 보였고 긴급 출동한 소방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