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의대반 단속' 착수…사교육 열풍 식을지는 미지수 [굿모닝 MBN]](https://poortechguy.com/image/LXLofCkyYw0.webp)
교육청 '의대반 단속' 착수…사교육 열풍 식을지는 미지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교육 당국이 서울 초·중·고 의대반의 과도한 학원비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과열 양상을 막겠다는 경고 카드인 셈인데, 연일 북새통인 학원가 열기를 식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입니다 안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한 대형 학원의 의대 입시 설명회에는 늦은 시간에도 약 1천 명이 몰렸습니다 고3 수험생 자녀의 진로 찾기에 나선 학부모부터, ▶ 인터뷰 : 고3 수험생 학부모 - "가능한 희망하는 학교 쪽에 지망할 수 있는 기회, 뭘 준비할 것인가, 어떤 기회가 얼마나 열렸나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기회가 좋네요 " 군 입대 전 마지막 도전에 나선 대학교 휴학생까지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대학교 휴학생 - "저는 아마 마지막이지 않을까 원래 군대에 가려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생각을… " 당장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2천 명 늘어나며 생긴 진풍경인데, 사교육비를 낮추겠다는 정부 방침과 거꾸로 간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교육 당국은 설 연휴 직후인 그제(13일)부터 서울 학원가를 대상으로 과도한 학원비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이 다니는 의대 준비 학원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관련해, 보건 분야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의 사교육비는 재작년 월 53만 원 수준 전년 대비 증가세는 12 8%로 전체 분야에서 두 번 째로 높은데, 의대 열풍에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남윤곤 / 사교육업체 입시전략연구소장 - "진로나 적성이 본인한테 맞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의 성향도 잘 따져서 의대를 가는 게 적합한지는 꼭 고민해야 할 필요가… " 의사 공급 확충에 앞서 입시 경쟁에 내몰린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 byungsoo@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정민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