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인증샷' 화제된 가상인간…이번엔 아담과 다르다?/[이지효의 플러스 PICK]/한국경제TV뉴스

'비키니 인증샷' 화제된 가상인간…이번엔 아담과 다르다?/[이지효의 플러스 PICK]/한국경제TV뉴스

#광고블루칩 #로지 #가상인간 앵커 마지막 키워드는 '광고계 블루칩은 누구?' 입니다 기자 광고계 블루칩 하면 방탄소년단부터 여러 인기 연예인들이 떠오르실 텐데, 요즘에는 AI가 광고계의 블루칩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인간이 아니라 AI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진을 하나 보여 드리겠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4만8,000명을 넘어선 '로지' 인데요 지난달 신한라이프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죠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 생김새와 800여 개에 달하는 표정, 그리고 몸 대역을 통해 촬영된 신체를 조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쉐보레의 첫 전기 SUV 차량 '볼트 EUV' 광고에도 등장했고, 반얀트리 서울 호텔의 풀장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도 화제가 됐죠 앵커 왜 이렇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걸까요? 기자 우선 MZ세대가 SNS 등에 굉장히 친숙하기 때문에 가상인물이나 가상공간에 대해 몰입도가 높아진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이고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도 그 이유로 꼽힙니다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상인간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겁니다 덤으로 이런 가상인간은 영원히 나이가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죠 앵커 광고에 가상인간을 썼을 때 그 기업을 좀더 트렌디한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로지 외에도 여러 가상인간들이 출현하고 있죠? 기자 네 지난 시간에도 소개해드렸던 LG전자의 김래아나, 다소 다른 결이지만 삼성전자의 가상인간 플랫폼 '네온' 등이 있습니다 가요계에서도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본격화됐는데요 에스파 아시죠? 에스파는 가상 현실에 존재하는 아바타 멤버인 '아이'와 소통한다는 콘셉트를 내놨죠 실제 '아이'들은 뮤직비디오는 물론, 음악방송 무대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앵커 이 트렌드가 계속 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원조 가상인간으로 종종 사이버 가수 아담이 거론되곤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나요? 기자 네 실제로 90년대 사이버 가수로 등장한 아담은 첫 앨범이 무려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팬클럽이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설' '군입대설' 등을 남기고 갑자기 사라졌죠 아마 20년이 지난 지금 아담이 태어났다면 조금 더 오래 사랑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이런 가상인간의 상업적 활용범위와 가치가 훨씬 커졌다는 점인데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2022년에 전세계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투입할 비용이 약 17조원에 달할 것라고 봤는데, 그만큼 가상인간 인플루언서의 입지도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사원문보기] △대한민국의 경제를 보세요! △구독좋아요 그리고 알람설정하세요! -#한국경제TV뉴스 #뉴스플러스 #경제 #투자 #한경 △'한국경제TV 뉴스' 유튜브 구독 △한국경제TV 유튜브 구독 △한국경제TV 유튜브 생방송 △한국경제TV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편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