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본관 동일집단격리…광주·전남 확산세 가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남대병원 본관 동일집단격리…광주·전남 확산세 가속 [뉴스리뷰] [앵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의료진을 비롯해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광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 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대병원 1동 1~2층을 제외한 전체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는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전남대병원은 17일 오전 9시를 기해 1동 3층부터 11층까지 병실을 격리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도 오는 22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17일 오후까지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성진 /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정상적인 진료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특히 조기에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본관 1동 전체 병실의 코호트 격리를…"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16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 18명, 전남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광주·전남의 지역 발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9월 8일 이후 69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지난 8월 이후 상무지구 유흥업소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고, 전남의 경우 순천과 광양 등에서 식당, 직장 통근버스 등 일상 공간에서의 전파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광주시는 오는 19일 0시부터 광주시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 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지금 격상의 때를 놓치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수많은 시설들이 폐쇄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경제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을…" 순천, 광양,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은 이미 1 5 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1 5단계로도 지역 사회 확산을 막지 못하면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