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NEWS) "백신 접종 안 하면 불이익?" 경찰 부글부글

(JCN NEWS) "백신 접종 안 하면 불이익?" 경찰 부글부글

[앵커] 이번 주부터 경찰관과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 때문에 경찰 내부가 들끟고 있습니다 심지어 울산에서는 한 경찰 간부가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찰청장이 화상회의에서 어디 청, 어디 경찰서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고 지적한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에 불만을 제기한 건데 경찰 내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청장이 나서 백신 접종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선 경찰들은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접종을 거부하기는 힘든 분위기라고 말합니다 울산에서는 한 지구대 대장이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단톡방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본청에서 처음부터 일관성 없이 자율에 맡긴다고 해놓고 (접종률)이 계속 안 맞아 떨어지니까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 닥달을 하는데 해서는 안 될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든지 "오히려 마루타가 아니냐" 라는 그런 말까지 나오게 되는 거거든요 “ 백신 접종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경찰청은 일선 청과 서에 구체적인 백신 접종 예약률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한편, 울산의 백신 접종 대상 경찰관은 30세 미만을 제외하고 모두 2천529명으로 접종 예약률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