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현황] 11일까지 누적 확진자 216,206명...사망자 2,135명 / KBS 2021.08.11.

[코로나19 현황] 11일까지 누적 확진자 216,206명...사망자 2,135명 / KBS 2021.08.11.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천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인데,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최다치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현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첫 2천 명대, 충격이 상당한데요 4차 대유행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거로 봐야되는 겁니까? [기자] 그제 '일요일 집계 기준' 최대, 어제 '월요일 기준' 최대를 기록하더니 오늘은 역대 최대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223명 국내 발생이 2,145명, 해외 유입 78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2천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정확히 569일, 1년 6개월 만인데요 1차, 2차, 3차 최정점과 비교해 보면, 확산 속도, 규모 모두 이번 4차 대유행이 압도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확산세가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수도권 확진자, 보시는 것처럼 다시 폭증했습니다 서울 역시 역대 최다칩니다 비중도 65 5%로 하루 새 10%P 이상 늘었습니다 비수도권도 오늘 지역 발생만 740명이 나와서 역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경남 계속 세 자리 수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치명률이 느는 건 아닌지, 병상은 충분한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8명 늘어서 387명, 사망자도 1명 더 나와서 2,135명이 됐습니다 현재 치명률 0 99%입니다 직전까지 1 02~1 03%를 왔다 갔다 했는데 지난해 3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한 달 넘게 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사망자는 그에 비례해 늘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병상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담 병원 병상가동률이 78 3%로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조금 더 심각한데,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쳐서 가동률이 87% 수준입니다 병상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연일 병상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치명률을 줄이려면 역시 백신 접종이 필수인데, 접종률은 크게 오르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접종은 1·2차를 합쳐 43만 건에 이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42 1%, 2차 15 7%입니다 여기에 시기적 위험 요인도 도사리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당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 혁명당이 오는 일요일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아시다시피 지난해 전 목사가 강행한 광화문 집회는 코로나 2차 유행의 기폭제였습니다 이번엔 특히 4차 유행 정점이라 우려가 큽니다 여기에 연휴를 이용한 휴가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신규확진 #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