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음악 인생 반세기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음악 인생 반세기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음악 인생 반세기 [앵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씨가 올해로 데뷔 56년을 맞았습니다 반세기 넘는 세월 우리의 시름을 달래준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같은 숱한 히트곡으로 지난 세월 우리와 함께한 가수 이미자 꽃다운 열아홉에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때가 1959년이니, 어느덧 반세기를 훌쩍 넘겼습니다 음악 외길 56년을 돌아보는 전시가 춘천 남이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미자 / 가수] "여기 타이틀을 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 말이 너무 기분 좋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이미자의 노래 인생 처음부터 끝까지, 현재까지 다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낸 가수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미자 1990년까지 발표한 음반은 560장, 곡수로는 2천69곡에 이릅니다 이 기네스북 증서를 비롯해 대중 가수로는 처음 받은 은관문화훈장, 평양 공연에서 입은 한복까지 그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이미자 / 가수] "(가수를) 56년하니까 여러가지 추억들이 많습니다 첫번째는 월남 파병 장병들 위문하러 갔을 때 무대에서 같이 눈물바다를 이뤘던 그 장면 근래에 독일 간호사 광부 파견 50주년 기념으로 갔을 때 거기서 눈물 바다와 좋아해주시는 그분들의 기억…" 내년 2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노래를 재조명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TV 이태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