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민심 '빨간불'...경제 불씨 살리기 고심 / YTN
[앵커] 메르스와 경기침체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서민과 중산층 민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치권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꺼져가는 경제 불씨를 살리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메르스 여파로 경제 상황도 심각한 상황인데 정치권도 경제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당정 협의를 열고 서민금융지원책 마련에 나섭니다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끊임없이 조율을 해왔던 만큼, 23일에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연 34 9%로 돼 있는 법정 이자율의 상한선을 낮춰 서민 부담을 덜어 주고, 안심전환대출에서 소외됐던 무주택자나 취약계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번 당정은 원래 지난 4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6일로 연기됐다가 한 번 더 미뤄져 이번 주에 열리게 됐는데요 메르스 확산도 큰 일이지만, 이제는 '메르스 불황'으로 인한 민심의 동요 역시 '급한 불'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휴일인 오늘도 메르스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메르스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평택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인데요 특히 메르스로 여파로 인한 지역 경제 상황을 살피기 위해 평택 명동거리에서 시장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역 보건소와 거점병원도 들러 의료진을 격려하고 고충을 들을 계획입니다 여야할 것 없이 메르스와 경기침체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민심 달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정치권의 이런 고심은 내일부터는 재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은 경제분야 질문인 만큼, 메르스 경기침체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추경 편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