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08. '만 5세 초등 취학 방안' 명확히 철회해야
https://home.ebs.co.kr/ebsnews/menu2/... [EBS 뉴스] 하루종일 박 장관의 거취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학제 개편안에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장관의 사퇴가 아니라,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의 철회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 5세 초등 취학 정책 철회 발표하라! 발표하라! 발표하라!" 만 5세 초등 입학에 반대해온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학제개편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순애 장관의 사퇴설이 나오는 상황에도 학제개편안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권정윤 / 한국 4년제 유아교사 양성대학 교수협의회장 "정부의 입장이 여러 차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가장 불안한 것은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입니다. 이 불안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만 5세 초등 취학 철회 발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운동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지현 공동대표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이 사태가 지금 정책을 철회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저희는 해석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정책 철회를 명확하게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이 범국민연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 있습니다." 범국민연대는 오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반대 집회를 열고, 주말에는 1만여 명의 국민들이 모이는 대국민 집회를 개최한단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학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 책임교육 강화 추진단’을 꾸리는 등 공론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