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발목 잡힌 김만배·남욱...유동규 폰에 담긴 단서는? / YTN

[뉴스큐] 발목 잡힌 김만배·남욱...유동규 폰에 담긴 단서는?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성훈 변호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속도를 내고 있는 대장동 의혹 수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훈] 안녕하세요. [앵커]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과 관련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까지 3명이 구속됐죠. 앞으로 검찰 수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 같습니까? [김성훈] 결국은 이 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흐름 중의 하나인 사업 설계와 선정과정 자체가 배당이익 자체가 굉장히 민간업자들의 이익과 그 이익과 계획에 포섭돼서 공적영역이 동원돼서 했다는 부분. [앵커]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거죠? [김성훈] 그렇죠. 그 부분이 상당히 확인됐다고 보여지고요. [앵커] 검찰은 어떻게 보고 있는 겁니까? [김성훈] 일단 이런 과정들이 결국은 민간업자, 최종적인 게임의 승자가 됐던 민간업자들이 이 과정의 설계, 선정. 모든 것들을 자신들이 주도하고 사실상 관은 거기서 동원된 것에 불과하다는 게 지금 현재 배임 관련된 범죄사실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그래서 특히 공모지침서의 가장 핵심적인 7대 요구사항, 어찌 보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고 공사는 임대주택부지와 제1공단 사업 부분 외에는 추가이익을 주장하지 못한다. 이걸 꼭 반영해 달라고 했고 실제로 그것이 반영됐고요. [앵커] 공모하기 전에 공모지침서를 아예 요구한 거군요? [김성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정상적으로 설계되고 정상적인 공개경쟁을 거쳐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아예 자기 자신들이 선정될 것을 예정해놓고 게임 자체를 자기들이 짜게 된 것이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유동규 씨와 그리고 정민용 변호사가 개입했다는 게 이번에 구속영장 청구 범죄사실의 핵심적인 내용이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일부분이 소명돼서 구속이 됐다는 점은 결국은 이 사업의 설계와 선정과정들이 민간에 의해서 주도되고 오염된 부분들이 있다는 게 상당 부분 확인됐다는 걸 의미합니다. [앵커] 검찰이 증거로 대부분 들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정영학 회계사가 제시한 녹취록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정영학 씨에게 책임이 다 있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거든요. [김성훈] 마치 죄수의 딜레마처럼 서로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고 있는데요. 지금 결국은 범죄사실을 보면 정영학 회계사의 책임을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정영학 회계사 본인의 제출 자료에 따르더라도 여러 가지 구체적인 설계들을 본인이 한 것을 인정하고 있고요. 다만 김만배 씨나 남욱 씨는 이 부분과 관련돼서 자기들이 구체적인 내용들은 모르고 여러 가지 각자의 역할들을 담당했을 뿐이고 전체적인 배임적 거래구조에 있어서 주범은 본인이 아니다라는 항변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범죄사실에 따르면 이 사람들의 영향과 이 사람들의 의사결정이 다 공동정범으로서 책임을 지는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나온 사실 가운데 하나가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행,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바로 직전에 통화한 사람이 그동안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오늘 보니까 정진상전 경기도정책실장이네요? 이 사람은 이재명 지사가 측근이다라고 이야기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게 수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