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핵실험장 폐기 환영…의미있는 진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북한 핵실험장 폐기 환영…의미있는 진전" [앵커] 청와대는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핵화 논의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평가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을 폐기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북한의 발표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회담장에서 나올 카드로 봤지 이렇게 선제적으로 던질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놀라울 뿐"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년사 이후 김여정 특사 파견 등 정말 빠른 속도로 대화 기류를 진행시켜온 것처럼 이번 결정도 신속하고 결단력있게 통크게 간다는 김정은 방식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남북-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라는 본질에 집중하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바로 논의될지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부분인 만큼 남북 단위가 아니라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얘기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그 문제를 먼저 꺼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