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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입국자 강화조치, 27일 시행 목표” / KBS뉴스(News)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 대해 정부가 강화된 입국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조치를 늦어도 27일 0시부터 시행하는게 목표라고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혁 기자 미국에 대해서도 유럽과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건가요?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조치를 거론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발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하다며,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일 모레, 27일 0시부터는 시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미국 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는 북미지역 유학생 등 우리 국민의 귀국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체할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 무엇인지 방역당국 제안을 토대로 오늘 회의에서 결론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전면시행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와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또,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대책도 밝혔습니다 특히 간병인들이 병원에 상시출입하고 환자들과 가까이 지내면서도 의료인 또는 병원직원이 아니어서 관리에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병인 경력이 확인되면, 우선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체류자격문제로 검사를 기피하지 않도록 관련부처에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회의 결과는 잠시 뒤 11시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럼 유럽발입국자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도 알아볼까요 앞서 나왔지만, 22일부터 이들에대한 전수 진단검사가 진행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모든 유럽발 입국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시행 첫날인 22일에는 천4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둘째 날인 그제(23일)도 유럽발 입국자 1,203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101명이 유증상자, 1,102명이 무증상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6명 늘어 모두 9천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125명, 격리 해제된 사람도 341명 늘어 3천5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잠시 뒤 10시쯤에 어제 하루 늘어난 확진자 수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