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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대북제재에 北 김정은 정권 '우왕좌왕' / YTN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전방위로 펼쳐지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우왕좌왕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중국인이 전한 최근 북한 내부 분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초강력 대북 제재안이 한창 논의 중이던 지난달 24일, 평양은 남쪽과 관계된 사업은 모두 중단하라며 남한으로 가는 모든 제품의 가공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제재는 미국과 일본도 하는데 왜 남한 제품만 문제 삼느냐며 사업가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이틀 뒤에는 미국과 일본 제품 역시 가공과 거래를 금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 유엔 안보리에서 초강력 대북 제재안이 통과된 당일에는 "그냥 원래대로 하라"며 애초 지시를 모두 뒤집었습니다. 북한의 오락가락 지시 때문에 한미일 3국 제품 생산에 관여하는 관계자들은 모두 대혼돈을 겪어야 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사상 유례없는 고강도 제재에 김정은이 분노를 터뜨렸고, 이것이 한미일 3국 제품 가공 중단이라는 제 살 깎기식 조치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외국 제품의 가공마저 중단할 경우, 북한 내부 경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기존 지시를 번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측 사업가들은 "싸움은 국가가 하고, 사업은 사업가가 한다"며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계속 사업을 하자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전방위 대북 제재에 놀란 대북 사업가들이 사업 철수까지 검토하면서 북한 제품 주문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