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케이팝 인기,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 이어져 [글로벌 NOW] / YTN korean
한류에 관한 한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로 평가받는 그룹 아바의 나라 스웨덴에서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류 열풍은 자연스럽게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도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K-팝 축제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에 이 키아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케이팝 선율에 여성 댄서들이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입니다 관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밝히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케이팝 축제가 열린 스톡홀름 오스카 극장은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는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디아나 / 관객 : 케이팝에 관심이 아주 많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춤을 추고 노래하고 공연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었어요 ] 스웨덴을 비롯해 노르웨이와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케이팝 팬들이 모여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는 '케이팝 노르딕 페스티벌' 지난 5월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50여 명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제이 / 스톡홀롬·케이팝 페스티벌 참가자 : 다른 나라에서 온 케이팝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케이팝)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져요 ] 이렇게 다른 지역에 비해 한류 초기 단계로 평가되던 스웨덴에서도 케이팝과 케이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이 '한국어 배우기' 열기로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멸치볶음, 김치찌개, 오이무침, 삼겹살하고 김치도 있었습니다 김치찌개만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 스웨덴과 다른 한국의 반찬 문화부터, "더운 날씨에 필요한 것을 챙겨주신 그분의 배려에 놀랐습니다 " 부산행 기차에서 한국인의 따스한 정을 느낀 사연까지 스웨덴 한국 문화원에서 처음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스무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에드바드 / 스웨덴 스톡홀롬 :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 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언어를 보게 되었고, 제가 결정한 것은 한국어였습니다 언어 자체가, 한글 자체가 정말 멋졌어요 ]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에 스웨덴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라나 / 최우수상 수상자 :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었어요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좋아해요 한국 음식도 좋고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 [이경재 /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장 : 한국 문화는 오래된 전통을 잘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면이 있어서 스웨덴 분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고요 스웨덴 문화와 굉장히 달라서 좀 색다르고 신선하다는 평도 제가 많이 들었고… ] 지난해 북유럽 최초로 문을 연 스웨덴 한국 문화원은 한국 영화와 음식, 웹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소개해 북유럽에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YTN 월드 이 키아라 입니다 #스웨덴 #한류 #한국어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