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YTN

손흥민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YTN

[앵커] 기적의 16강행을 확정하며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한 뒤, 둘러서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우리 대표팀. 다득점 1골 차이로 16강행이 확정되자 온몸으로 기쁨을 만끽합니다. 팬들도, 선수들도 눈물범벅, 부둥켜안고 포효합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상암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진짜 한국에서 하는 줄 알았을 정도로 응원을 너무 많이 해주시고….] 흥분은 라커룸까지 이어졌습니다. 세리머니 차림으로 들어서는 황희찬과 "소리 질러!!!" 벤투 감독과 끌어안은 맏형 정우영. 숙소로 향하는 버스 안은 '붉은 악마'를 태운 노래방 버스를 방불케 합니다. "오~ 필승 코리아" 추가시간까지 포기를 몰랐던 우리 대표팀. 권경원과 조규성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들고 환히 웃었고, 손흥민은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사랑한다'고 썼습니다. 대표팀은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합니다. [정우영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빨리 회복해야죠.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들뜨면 안 돼요, 이럴 때….]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 아직 끝난 거 아니고 저희가 더 가야 할 길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 다하겠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리 축제를 더 즐길 수 있다고!]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2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