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자연] 결혼 비행을 준비하는 수개미들

[힐링 자연] 결혼 비행을 준비하는 수개미들

[개미들의 결혼비행] 여왕개미와 일개미는 암컷, 수개미는 수컷이다. 날개를 단 여왕개미는 일생 단한번의 짝짓기를 한다. 5~6월이 되면 수컷으로 부터 정자를 받기위해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공주개미의 페로몬 냄새를 따라 수개미들이 날아오른다. 공주개미는 공중으로 날아오른 건강한 수개미에게서 정자를 받아 몸속에 저장한 후 땅으로 내려와 날개를 끊고 땅속에 집을 짓고 평생 알을 낳으며 산다. 공주개미 100마리 중에 오직 한 마리만이 이렇게 땅속에 알을 낳을 수 있는데 그 알들이 부화해서 개미군락이 만들어지는 확률이 100분의 1 이라고 한다. 결국 공주개미 1만 마리 중에 단 한마리만이 군락을 이뤄 진정한 여왕개미로 살아간다. 교미 후 수개미들은 땅으로 떨어져 생을 마감하게 된다. 수개미들은 땅속에 있을때 일개미들이 물어다준 먹이로 살았기 때문에 스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한다. 수개미들은 단 한번의 교미를 위해 세상에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