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탈당 무게" 내일 발표...文, 사퇴 압박 반발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안 전 대표가 내일 최종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고, 문 대표 측의 반발도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주일 동안의 칩거를 끝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거듭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탈당이냐 당 잔류냐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대표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 내홍 사태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문 대표의 사퇴와 천정배 신당 등을 포함한 통합 전당대회를 주장하자, 추미애 최고위원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문재인 대표께서는 통합의지를 확실히 보이기 위해서 통합 전당대회의 대표직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대표직을 물러나고… "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각자 목소리를 내서 파편조각처럼 내뱉는 말이 마이크로는 멋지게 들릴 수는 있어도 문제 해결에는 하나도 도움되지 않았고요 "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그리고 전당대회 가능성을 열어놓는 중재안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비대위 구성하려면 지도부 사퇴가 전제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그 분들(문-안)이 들어올 수 있고, 공동대표를 맡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안 들어 올 수도 있고… "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 "용퇴를 하시거나, 이런 형식이 있으면 진정성은 이해가 갑니다 "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싸우는 모습을 보여야 되겠어?" 최 본부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표 흔들기를 현직 물갈이에 나선 선출직평가위에 대한 반발로 보고, 인적 쇄신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문 대표도 중진 의원들이 지난 9월 문 대표의 재신임을 주도해 놓고,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제는 당 대표를 흔들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